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-1. 여랑야랑, 정치부 김유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번째 주제 볼까요. 김건희 여사 사진이 있네요. 뭘 공개했다는거죠?<br> <br>바로 '영상'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과 '회암사 사리반환 기념식'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. <br> <br>김 여사가 대중 앞에 나타난 건 169일 만이죠. <br> <br>Q1-2. MZ스님으로 인기를 모은 뉴진스님도 참석했군요?<br> <br>네. 대통령실이 오늘 행사에 상당히 공을 들인 것 같은데요. <br> <br>김 여사 행보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도 많이 고심해온 모습입니다. <br><br>원래 가장 먼저 공개하려던 행보는 나흘 전, 부처님 오신날 행사였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막판에 취소됐고요. <br> <br>대신 다음 날인 16일 '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'에서 오랜만에 모습이 공개됐는데 사진 뿐이었죠. <br> <br>그리고 오늘 '사리반환 기념식'에서 드디어 영상까지 공개된 건데요. <br> <br>여론의 추이를 봐 가면서 조금씩 공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Q1-3. 김 여사가 오늘 참석한 '사리반환 기념식'이 의미도 남다르다고요?<br> <br>네. 그렇습니다. <br><br>일제강점기 때 석가모니 진신사리 등이 국외로 유출됐다가 100년 만에 원래 있던 회암사로 돌아오게 됐거든요. <br> <br>이 '국내 반환'을 주도한 인물이 바로 김건희 여사입니다. <br> <br>김 여사 성과를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행사였던 거죠.<br><br>사흘 전, 캄보디아 총리 부부 오찬도 같은 맥락인데요.<br><br>2022년 11월 캄보디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당시 심장질환을 앓던 소년에게 한국에서의 수술을 지원했잖아요? <br> <br>이번 오찬 때 총리 부부가 감사의 뜻을 전했고요. <br><br>이처럼 과거 김 여사의 성과를 재조명할 수 있는 자리 위주로 공개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. <br><br>명품백 의혹 등 야당이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여론 반전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2-1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논란이 가시질 않나 보네요?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여권이 회고록에서 비판하는 부분은,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설명하는 대목인데요. <br><br>"김정은 위원장이 '핵은 철저히 자신들 안전 보장을 위한 것이고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다'고 했다"거나 "비핵화 의지를 누누이 절실하게 설명했다" 등의 내용이 담겼거든요.<br><br>Q2-2. 여권에선 뭐라고 비판합니까?<br><br>윤상현 의원은 "지금도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발언이 진심이라고 믿냐"고 비꼬았고요. <br> <br>안철수 의원은 "미국보다 북한과 김정은 말을 더 신뢰한다"고, 나경원 당선인은 "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"고 맹비난했는데요.<br> <br>제가 문 전 대통령 측에 입장을 물었지만, 아직 답변을 듣진 못했습니다. <br><br>Q3-1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허은아 전 의원이 보이는데, '친이준석계' 바통터치라뇨?<br> <br>개혁신당에서 2년 간 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뽑았는데요. <br><br>어떤 지도부가 구성됐는 지 살펴보시죠. <br><br>[허은아 / 개혁신당 신임 당 대표(채널a 인터뷰)] <br>"이준석하고는 다르네 라는 말은 분명 나올 겁니다. 허은아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구나라고 느끼실 것 같고요." <br><br>Q3-2. 이준석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강조했군요.<br> <br>그래도 윤 대통령에 각을 세워온 것에선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<br>허은아 당 대표부터 최고위원 전원이 친이준석계로 구성됐거든요.<br><br>개혁신당. 이번 22대 국회에서 그 어느 당보다 젊은 지도부로 구성되지 않았습니까?<br> <br>야당으로서 정부 견제도 물론 하지만 이름처럼 '개혁'이라는 당명에 부합하도록 신선한 정책과 법안들도 많이 내면 좋겠네요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